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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도수 올리고 칼로리는 낮추고 색·디자인 파격적인 맥주 '카스 비츠'

중앙일보 2015.09.22 00:02 주말섹션 6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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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비맥주. 카스 비츠의 알코올 도수는 5.8도. 일반 맥주에 비해 알코올 함량이 높은 편이다.]


1~2년 주기로 신제품을 출시했던 업계 관행과 달리 오비맥주는 AB인베브와 재통합한지 1년 반도 채 되지 않아 ‘프리미어 OB(2014년 11월)’ ‘프리미어 OB 바이젠(2015년 6월)’ ‘카스 비츠(2015년 7월)’ 등 새로운 제품을 3개 선보였다. 대형 맥주제조회사로는 처음으로 독일 밀맥주 ‘바이젠’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가 하면 파격 디자인과 새로운 맛의 신개념 맥주 ‘카스 비츠’를 출시했다.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점점 고급화·다양화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과 기호를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오비맥주


카스 비츠는 오비맥주의 본사인 AB인베브의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을 처음 적용한 제품이다. 이전 맥주 제품들과는 다른 파격적인 모양과 색상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맥주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흔한 갈색 톤 대신 강렬한 코발트블루 색상에 좌우 비대칭의 굴곡진 곡선형 라인을 디자인했다. 젊은 층이 열광하는 EDM(Electronic Dance Music) 등 비트 중심 음악의 역동성을 형상화한 병 모양에다 손으로 돌려 따는 트위스트 캡, 손에 쥐었을 때 착 달라붙는 그립감 등 소비자 눈높이의 실용성도 돋보인다.

카스 비츠의 알코올 도수는 5.8도. 평균 5도 미만의 일반 맥주들에 비해 알코올 함량이 높은 편이다. 제조과정에서 맥즙 당(糖)의 발효도를 극대화하는 EDBT공법(Extra Drinkability Brewing Technology)을 사용해 진하고 쓴 풍미는 줄이는 대신 부드럽고도 깔끔한 목 넘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높은 발효도를 유지하는 특수공법으로 알코올 도수에 비해 칼로리는 낮추고, 원재료 구성 및 홉 투입 비율을 최적화해 강한 맛보다는 상쾌하면서도 깨끗한 뒷맛을 구현해 냈다. 제품 출시 전 맛 평가에서 소비자들은 깔끔한 뒷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 상쾌하고 시원한 맛을 신제품의 강점으로 꼽았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11월부터 ‘카스 비츠’라는 주제 아래 젊은 트렌드리더들을 타깃으로 EDM등 문화캠페인에 주력해 오고 있다.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핵심 소비계층을 겨냥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카스 비츠 론칭을 기념해 대규모 클럽파티·풀파티·선상파티를 개최하며 ‘카스 비츠’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달 14일에는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대규모 EDM 음악 페스티벌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 강렬한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 역동적인 체험활동으로 3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독창성과 도전 정신으로 다방면에서 직접적인 체험을 중시하는 자기주도형·체험중시형 소비층을 공략하는 오비맥주의 역동적인 마케팅 활동 덕분에 카스 비츠 출시 한 달 만에 ‘카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600명에서 7만명으로 100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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