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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수출액 5000억원 달성 …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우뚝’

중앙일보 2015.09.22 00:02 주말섹션 2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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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상. 대상은 2014년 미국 현지인 입맛과 편의성을 공략한 수출전용 고추장 신제품을 뉴욕에서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상은 ‘순창’ 브랜드와 청정원 가공식품을 비롯해 대상FNF의 종가집 김치, 바이오, 전분당, 대상웰라이프 건강식품 등의 수출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해 왔다. 지난해 그룹 기준 5000억 원의 해외수출액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 석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상
1973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홍초, 최근 일본서 선풍적 인기


대상은 현재 34개인 글로벌 해외 거점을 2016년까지 50개 이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효자 상품인 ‘청정원 순창고추장’을 비롯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홍초’, 최근 코셔(KOSHER) 인증으로 해외 수출이 용이해진 ‘신안천일염’ 등 주력상품과 기타 가공식품·식음료 등의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강화하고, 소재사업의 해외 생산 및 판매도 확충할 계획이다.

대상의 해외활동은 동남아시아에서 특히 활발하다. 대상은 1973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거점을 점차 확대하고 국내 중심의 사업구조를 탈피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1973년 인도네시아에 MSG 제조 합작기업 미원 인도네시아(PT.MIWON INDONESIA)를 설립했다. 이후 미원 인도네시아는 맛소금 등 각종 가공식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해왔다.

대상은 최근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시장에 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필리핀에선 리코 웨퀴티즈(Ricor Equities) 사와 물엿공장 건설 합작사업 추진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전분당’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4년 6월에는 세계 최대 팜오일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팜오일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여의도 면적의 38배인 1만1130ha(111㎢)에 달하는 농장으로 연간 생산량이 3만5000t에 달한다. 대상은 향후 공장증설을 통해 연간 7만5000t 규모까지 생산량을 늘려 안정적인 수익을 꾀하는 한편 팜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에너지 연구 등 사업 다각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전분당 공장을 통해 약 21만t 수준의 전분당을 생산하고, 인도네시아 내 주요 수요처를 사전 확보해 안정적 수익을 올리는 한편, 생산기지 확대와 품목 다변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2017년 초엔 공장 가동을 시작해 현지 매출액 1000억 원 및 영업이익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은 2013년 필리핀 전분당 사업 진출과 2014년 인도네시아 팜오일 공장 준공의 경험을 통해 전 세계 소재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 대상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 중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연간 5000여 명 이상의 현지인 고용 창출을 이뤄내고 있다.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의 지역사회 공급, 생산제품·식수의 지역사회 기부, 영세민 자녀대상 장학사업, 자연재해발생시 현지 구호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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