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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컬러강판 등 포트폴리오 확장

중앙일보 2015.09.22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19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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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과감한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당진공장에서 후판이 생산되고 있는 모습. 포항·당진으로 이원화돼 있던 후판 생산체제를 당진으로 집약했다.]


올해 철강사업 통합 원년의 해를 맞은 동국제강은 과감한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철강사로 향하는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사업 환경이 좋지 않을수록 역량을 집중하고 내실을 다져 생존을 위한 외부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적극적 의지의 결과이다.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지난 1월 계열사 유니온스틸을 흡수합병하며 기존 열연 철강 제품에서 냉연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철강업계 최초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을 도입해 기존의 보수적 철강 영업 방식을 벗어나 브랜드마케팅을 도입하는 등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으로의 첫 수출 이후 지역전문가를 통해 미개척 해외시장의 국가별 문화와 제품 시장 조사 등의 현지 활동으로 신규 판로를 물색해 러시아·유럽·호주·미국 등 신규 해외시장 판매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공급 과잉인 철강시장에서 제품별 품질 경쟁우위 차별화를 통해 수익을 높이고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후판사업을 당진공장으로 집약하고 포항2후판 공장은 지난 8월 1일부로 가동을 중단하는 등 수익성 위주로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동국제강은 현재 340만t 생산능력의 후판사업을 연산 150만t으로 슬림화하는 대신 브라질에 건설 중인 CSP와 연계한 후판 일관제철소사업화를 실현시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우선 포항과 당진으로 이원화돼 있던 후판 생산체제를 당진으로 집약해 후판사업에서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해졌다. 동국제강 전체로는 추가 투자나 시장 확대 없이 영업 흑자 실현이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수익구조가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구조 재편이 마무리되며 제품 포트폴리오는 후판·철근·형강 3개에서 후판 21%, 철근 28%, 형강 15%, 냉연(표면처리강판) 35%으로 확대·분산 재편됐다. 유일하게 적자를 보이고 있는 후판 사업을 최소화하며 영업 흑자를 실현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하게 됐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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