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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제품 11개 추가 발굴·육성

중앙일보 2015.09.22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18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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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금호석유화학. 지난 5월 열린 화학산업대전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탄소나노튜브(CNT)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탄소나노튜브는 다른 소재에 응용한 복합소재로서 성장 잠재력이 더 크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2020년까지 세계일등제품 20개를 보유한 매출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거듭난다는 비전 2020을 추진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이같은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11개의 세계 일등제품을 추가 발굴·육성해야 한다. 이 중심에 연구소가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연구소는 세계 일등제품 발굴과 기존 세계 일등제품의 경쟁력 제고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연구소의 최우선 과제는 제품에 기능성을 입히는 것인데, 그 중심에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과 신소재 CNT가 있다. SSBR은 친환경 타이어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합성고무다. EU를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타이어등급효율제가 시행되면서 실리카 필러와 분산성이 좋은 고성능 SSBR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 초 기존 고무연구팀에서 SSBR연구팀을 별도로 분리, 신설해 글로벌 톱10 타이어 업체들과의 기술협업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다른 합성고무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의료용 라텍스장갑 산업은 더 얇고 튼튼한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NB라텍스의 물성을 다양화하며 인장강도와 가공성이 높고 안전기준을 만족시키는 최적 균형점을 찾고 있다.

‘꿈의 소재’ 탄소나노튜브(CNT) 복합소재 연구도 하나의 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올 초 CNT연구팀을 신설해 고전도성 CNT를 확보하는 작업과 함께 올레핀 복합재용 CNT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전도성 시트용·가전용·자동차용 복합소재 같은 응용제품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은 자동차 경량화 노력에 발맞춰 자동차 루프용 탄소섬유 복합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은 합성수지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탈석유 생분해 화학소재 개발 트렌드에 맞춰 바이오 폴리올(Bio-Polyol)을 개발해 자동차 몰드 폼(Mold Foam)에 적용했다. 저VOC용 자동차 흡음재도 개발 중이다.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은 난연제를 첨가하지 않은 인체 친화적 자동차 시트커버용 폴리우레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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