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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개발 … 소재 산업도 진출

중앙일보 2015.09.22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14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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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SDI. 삼성SDI는 지난 15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 참가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와 자동차용 소재를 전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삼성SDI는 ‘초일류 소재·에너지 기업’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구 삼성SDI와 구 제일모직의 소재사업 부분을 합친 통합 삼성SDI가 공식 출범했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1위의 디스플레이 기업에서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한 삼성SDI에 소재사업이 더해졌다.

삼성SDI


삼성SDI는 지난 15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IAA(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메이커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와 자동차용 소재를 전시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유럽시장은 삼성SDI에게는 핵심 시장으로 삼성SDI가 그 동안 수주한 30여 건 이상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주물량의 절반이상이 유럽메이커들이다.

지난 7월에는 독일의 명차인 아우디와 한번 충전으로 500㎞를 주행하는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위해 손잡기도 했다. 이 전시회는 지난 5월 마그나로부터 인수한 배터리 팩 개발과 생산 법인 SDIBS 도 함께 참가했다.

새롭게 탄생한 삼성SDI는 배터리사업과 소재사업이라는 양사의 전문역량이 한 곳으로 집중되면서 경쟁력이 높아졌고 자금여력을 활용해 투자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합병 이후 삼성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부문에서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SDI의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은 글로벌 점유율 1위인 소형 배터리분야에서 쌓아 온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BMW, 아우디, FCA, 마힌드라,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급성장해 왔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6월 중국의 자동차 엔진 피스톤과 실린더 분야 중국 1위 생산업체인 안경환신 그룹과 합자사인 삼성환신(시안)동력전지 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중국 산시성 시안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현재 건설 중인 시안 공장은 중국에서 글로벌 배터리기업 중 최초로 전기차용 배터리 셀 제품의 전 공정을 일괄 생산하게 된다. 순수 전기차 기준으로 연간 4만대 이상에 배터리를 공급 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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