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년 R&D 투자 9000억으로 확대

중앙일보 2015.09.22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11면 지면보기
기사 이미지

[사진 LG화학. LG화학이 지난 6월 공개한 세계 최초의 헥사곤 배터리. 육각형의 스마트워치용 배터리로 기존 사각형 제품에 비해 디자인 자유도가 높고 용량을 25% 이상 증가시켜 사용시간도 크게 늘었다.]


LG화학이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 투자와 R&D를 강화하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SAP(고흡수성수지) 증설, 중국 자동차전지 공장 증설 등에 약 1조79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연간 R&D 투자 금액을 올해 6000억에서 2018년까지 9000억원 수준으로 50% 이상 늘리고, R&D 인력도 현재 3100명에서 2018년까지 1000여명을 늘려 41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


늘어나는 인력에 맞춰 연구 시설도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LG화학은 지난해 대전 기술연구원을 기존 5개동에서 6개동으로 확장했다. 올해 3월부터 과천R&D센터도 본격 가동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는 서울 마곡에 건립 중인 LG사이언스파크도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각 사업본부 연구소에서는 주요 제품의 차세대 핵심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철저한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기초소재사업본부는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해 ‘선도 제품 개발 및 제품 구조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SAP(고흡수성수지), SSBR(고기능성 합성고무) 등 기술기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EP분야에서 2018년까지 글로벌 톱3 제조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 아래, 정보통신기기 및 LED 조명용 제품과 차량용 제품의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현재 EP 내 30%인 매출 비중을 2018년까지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SAP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SAP은 1g의 무게로 최대 500g의 물을 흡수하는 소재로 기저귀 등에 사용되는 대표적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LG화학은 최근 여수공장에 SAP 세계 4위 규모의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했으며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2018년까지 조단위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지사업본부는 리튬 2차 전지 분야 세계 일등 달성을 위해 모바일전지 분야에서는 차세대 전지 시장 확대와 어떤 형태로든 제작 가능한 ‘프리폼배터리(Free Form Battery)’로 미래 IT 시장을 본격적으로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