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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모든 제품 사물인터넷에 연결

중앙일보 2015.09.22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11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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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B2B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B2B센터를 사업조직 안으로 배치하는 등 B2B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독일 하노버에서 지난 3월 열린 B2B 전시회인 CeBIT 2015의 삼성전자 부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나가기 위해 핵심부품과 기기들을 확대하고 업계와 협업을 강화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월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인간 중심의 기술철학을 바탕으로 IoT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IoT 제품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TV는 2017년, 나머지 삼성전자 제품은 2020년까지 100% IoT에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앞으로 자동차·교육·의료·공공서비스 등 산업 분야와 전방위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5 전시회에서 ‘In Sync with Life’를 주제로 소비자의 삶과 융화되는 IoT에 대한 비전과 제품을 공개했다. 개방성과 연결성, 자체 연산 능력을 높인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 허브’와 수면 패턴을 측정·분석하고 리포트를 제공하는 ‘슬립센스(SLEEPsense)’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지난해 7월 사물인터넷 기기의 연결성 확보를 목표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는 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OIC)을 구성했다. OIC는 삼성전자·아트멜·브로드컴·델·인텔·윈드리버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며, 제조사와 상관 없이 스마트폰·PC·웨어러블기기 등 수십억 개의 사물인터넷 기기간 연결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4월에는 한국·미국·영국 등 11개국에서 가전·TV·스마트폰 등 집안의 가전기기들과 IT기기들을 통합 플랫폼으로 연동시키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하며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공공부문·교육시장·헬스케어 등에서 제품과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인지도를 높여가며 B2B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 이미 작년 말 정기 조직개편에서 B2B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B2B센터를 사업조직 안으로 배치했다 또 지난해 M&A를 통한 B2B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공조전문 유통회사 콰이어트사이드 등을 인수하기도 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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