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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술 신소재로 세계시장 공략

중앙일보 2015.09.22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7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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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효성. 효성기술원 직원이 폴리케톤 적용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효성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폴리케톤은 친환경 소재로 나일론보다 내마모성이 뛰어나 차세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효성은 첨단신소재인 폴리케톤과 탄소섬유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효성의 세계 1위 제품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효성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폴리케톤과 탄소섬유 등 고부가가치 신소재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효성


2011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개발한 탄소섬유를 본격 양산 중이며,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케톤도 연간 5만 톤 생산 규모의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효성이 자체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1/4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신소재다. 탄소섬유는 등산스틱, 골프채 등 레저용 제품과 함께 자동차용 구조재, 우주항공용 소재 등 철이 쓰이는 모든 곳에 사용될 수 있을 정도로 용도가 넓다. 국내 탄소섬유 시장은 2012년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지만 효성 등 국내업체가 연이어 진출하며 상용화 설비를 가동해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12%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큰 사업이다. 효성은 원천기술 확보 후에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탄소섬유 성형재료, 압력용기용 탄소섬유 등을 개발했다. 올해에는 탄소섬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과 성형재료 차별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효성이 세계 최초로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폴리케톤은 올레핀과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 소재다. 나일론보다 내마모성, 내화학성 등이 뛰어나 차세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효성은 10여 년간 폴리케톤 개발에 약 500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해왔다. 2010년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세계 10대 일류소재기술사업 국책 과제로 선정돼 연구지원을 받기도 했다.

폴리케톤은 우수한 내충격성, 내화학성, 내마모성 등의 특성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전기전자 분야의 내외장재 및 연료계통 부품 등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용도로 쓰일 수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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