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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로 영업망 확대해 재도약 노려

중앙일보 2015.09.22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6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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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그룹. 현대상선은 신규 컨테이너 노선을 개설하는 등 글로벌 영업망 확대와 수익성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은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G6의 아시아~유럽노선에 투입된 초대형 컨테이너선.]


현대그룹은 해외 영업망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그룹의 핵심 전략사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에 집중해 재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그룹


현대상선은 지난 11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RWG(Rotterdam World Gateway)를 확보했다. 유럽 최대 허브항에 최첨단 터미널을 확보함으로써 아시아, 유럽, 대서양을 연결하는 영업망을 확충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에는 대만의 양밍 등과 극동과 남미 서안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서비스를 새로 개설했다. 6월에는 기존 G6의 아시아~유럽 노선 중 Loop7에 폴란드의 그단스크를 기항지로 추가, 인근 발트 해역과 동유럽 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벌크 부문은 선대 합리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 영업 수익성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또 중국 훈춘 국제물류단지를 2019년까지 150만㎡ 규모로 개발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4월 완공된 브라질 공장과 100% 지분을 확보한 중국 상해법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중국 자회사인 상해현대전제제조유한공사에 345억5700만원을 출자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경기도 이천 본사 내 승강기 전문 기술교육원을 설립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재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최근 남북관계가 변화됨에 따라 향후 남북경제협력 사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초 개성공단 2호 면세점을 개장 하는 등 면세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관광·유통·용역·마이스(MICE)·건설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대유엔아이는 해운물류 IT서비스 시장 지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건설ICT·인프라·보안솔루션 영역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현대그룹은 2013년 12월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선제적으로 발표한 이래 적극적인 자구 노력을 기울여 1년 반 만에 자구안을 초과 이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급속도로 재무건전성을 높여가며 실적 개선의 성과를 낳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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