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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개발자에 1억 달러 투자 … 혁신 제품 지속 개발

중앙일보 2015.09.22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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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전자. 지난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5·갤럭시 S6엣지플러스 언팩 행사에 초청된 사람들이 이날 행사에서 공개한 새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기능과 특징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2012년 11월 29일 오전 8시. 삼성그룹 임직원들은 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 특별 사내방송(SBC) '100년 삼성을 위하여'를 시청했다. 글로벌 기업에서 장수기업으로 진화해야 하는 필요성을 공감하기 위해서다. 이 회장은 1987년 삼성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주창한 글로벌 일류기업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장수'하기 위해서는 초일류, 창의, 상생의 성공 DNA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


올해 창립 78주년을 맞은 삼성은 '100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사업 본격화, 신시장 진출, 신수요 창출, 글로벌 인수합병(M&A) 강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늘 "불황기일수록 기회가 많으며 남보다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보고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재용 부회장도 "현재의 제품을 개선하는 수준이 아닌 인류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신수종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 ▶기존 주력사업 차별적 경쟁력 강화 ▶신흥시장 우위 ▶B2B 시장 성장 ▶스마트헬스·스마트홈 등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신사업 본격 추진 등을 중점 추진계획으로 수립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해 IoT 개발자 지원에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하고 오는 2017년까지 삼성전자의 TV, 2020년에는 모든 제품이 IoT로 연결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M&A 행보도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지난해 5월 이후 대외적으로 알려진 M&A 사례만 10건에 육박한다. 인수기업도 비디오 관련 앱 서비스 개발 업체 셀비, 사물인터넷 개방형 플랫폼 개발 회사 스마트싱스, 공조전문 유통회사 콰이어트사이드,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 프린터온, 서버용 SSD 캐싱 SW 전문업체 프록시멀 데이터, 브라질 통합문서 출력관리 서비스 전문업체 심프레스,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 등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 동력과 밀접한 업체들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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