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금리 인상 동결…옐련 "10월 인상 가능"

중앙일보 2015.09.18 09:05
미국의 기준금리가 또 다시 동결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재의 0~0.25%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금리 인상은 오는 10월 혹은 12월로 일단 미뤄지게 됐다.



Fed의 금리 동결은 최근 확인된 중국의 경기둔화와 이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이 미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Fed는 이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의 글로벌 경제 상황과 금융시장 전개가 경제활동을 다소 제약할수 있고,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에 하향 압력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 결정 시기와 관련 “10월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10월 FOMC 회의 직후엔 기자회견이 예정돼있지 않지만, 금리를 올리기로 결정할 경우엔 얼마든지 기자회견을 열수 있다고 설명했다.



옐런 의장은 “중국과 다른 신흥시장에 대한 리스크가 어떻게 미국으로 파급될지 주의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Fed가 연내 금리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금리 인상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FOMC 자료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 17명 가운데 7명이 적정 금리 수준으로 0.25~0.5%를 예상했다.



Fed의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FOMC 위원 10명 가운데 찬성9, 반대1로 이뤄졌다.



뉴욕=이상렬 특파원 isang@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