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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임직원 추석 선물은 20억 온누리상품권

중앙일보 2015.09.18 00:15 경제 6면 지면보기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용 추석선물로 재래시장용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활용하기로 했다. KAI측은 18일 “20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올 추석선물로 전 임직원들에게 일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누리 상품권은 재래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간 KAI는 명절마다 임직원 개개인이 선택한 선물을 지급해 왔다. KAI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세월호 사건에 이어 올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중후군) 사태의 여파로 지역 내 전통시장이 위축되는 등 지역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회사 하성용 사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및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며 “KAI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기대”

 KAI의 온누리 상품권 구입과 별도로 이 회사 임직원들은 최근 ‘추석선물, 지역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KAI 본사가 위치한 경남 사천의 단감이나 참다래같은 지역 특산물들을 구입해 선물용으로 사용하자는 것이다.



 한편 KAI는 15일 경남 사천 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사천시 관내 모범학생 20명에게 1년간 각각 매월 50만원의 장학금을 주기로 약속하고, 이와는 별도로 5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과 학생용 가방을 선물했다.



 KAI는 또 본사 인근 지역민들과 협력사 직원들에게 문화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일 예로 이 회사는 이달부터 사천지역의 영화관(메가박스 사천) 1개관(약 140석)을 매주 수요일마다 전체 대관해 항공산업 종사자와 그 가족들에게 무료영화 관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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