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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유 보습, 바나나 향 핸드크림 … 튀는 아이디어로 해외시장 개척 앞장

중앙일보 2015.09.18 00:01 6면
한국의 토니모리가 특별한 매력으로 전 세계 K뷰티를 이끌고 있다. 세계 화장품 시장의 중심인 뉴욕 맨해튼 플래그쉽 스토어에서부터 백화점까지 미국 유통망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거대 신흥시장으로 성장하는 중국 진출 활성화를 위해 칭다오(靑島)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지난 2013년 10억원에 불과하던 러시아 시장 매출은 지난해 60억원대로 급성장했다.


토니모리
미국에선 글로벌 톱10에 꼽혀
K뷰티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해외에서 토니모리가 활약하고 있는 배경은 토니모리의 제품력이다. 제품에서 느껴지는 ‘재미’는 언어를 초월한다는 철학이 바탕이 됐다. 혁신적 아이디어와 독특한 제품 디자인으로 개발해온 토니모리만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서 해외에까지 퍼져나간 것이다.



토니모리는 지난 2006년 ‘Today’s Something New’라는 슬로건과 함께 차별화된 콘셉트와 혁신적 제품 개발로 화장품업계에 진출했다. 2010년 이후에는 4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등 매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론칭 10년째를 맞이한 토니모리는 세계시장에 한국화장품의 우수성을 부각시키는 K뷰티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 7월 진행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토니모리는 세계적 유통 라인인 ‘세포라’에 입점해 있다. 세포라 토니모리 프로모션 장면(왼쪽)과 ‘내추럴스 산양유 프리미엄 보습 크림’. [사진 토니모리]




현재 토니모리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품질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지역을 비롯해 미국·유럽·중동 지역까지 전 세계 24개국, 5000여 개 이상의 매장(샵인샵 포함)을 운영하는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출시하는 제품마다 빅 히트를 이어가는 중이다. ‘순수에코 대나무 시원한 물 수딩 젤’은 출시 10일 만에 전국 매장에서 완판되는 기록을 남겼다. 또 ‘립톤 겟잇 틴트’의 경우 출시 15일 만에 7만3000개라는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 미국 시장 성공적 안착 =특히 토니모리는 세계적 뷰티 유통 라인인 ‘세포라’에 입점해 주목을 받았다. 토니모리의 세포라 입점은 그동안 수많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시도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대표적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토니모리는 세포라에서 글로벌 브랜드 톱10으로 선정됐으며, VIP를 대상으로 선정한 신진 및 유명 브랜드의 주목할 만한 아이템을 소개하는 ‘스카우티드바이세포라(Scouted by Sephora)’에서도 한국화장품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토니모리 초대형 단독 매장을 열었다. 8월에는 남부지역 아틀란타에 대형 규모로 개점했다.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에 이어 미국, 캐나다 지역의 고급 백화점 등 신규 유통 채널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로드앤테일러 백화점, 허드슨베이 백화점, 노스트롬 백화점, 딜리아드 백화점에 입점할 예정이며, 캐나다의 샤퍼스드러그와 뮬라에 입점해 플래그십 스토어로 활용할 계획이다.



토니모리의 뉴욕 맨하탄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을 찾은 고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토니모리]




◆중국에 35개 매장 운영 =중국에서는 지난 9월 베이징과 상하이에 3개의 매장을 연이어 개점했다. 토니모리는 중국의 1선 도시라 여겨지는 베이징, 상하이에 매장 오픈을 통해 중국 고객들이 토니모리 전 제품을 쉽게 한곳에서 체험하거나 구매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며 시장에서 우세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토니모리는 칭다오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상태로 약 35개의 매장과 600여 개의 숍인숍을 운영 중이다. 또 중국 현지에 제조공장 설립을 통해 중국 진출을 보다 활발하게 공략할 예정이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불모지로 꼽히던 러시아 시장 개척에 성공해 2013년 10억원에 불과하던 러시아 매출을 지난해 60억원대로 끌어올렸으며, 모스크바와 상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해 10개의 주요 대도시에 30개의 토니모리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산양유 프리미엄 보습 크림’ 큰 인기 =토니모리 제품 중에서도 ‘내추럴스 산양유 프리미엄 보습 크림’은 출시 하루 만에 토니모리 제품 중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모은 제품이다. ‘내추럴스 산양유 프리미엄 보습 크림’은 뉴질랜드 청정 자연에서 자연 방목해 신선한 목초만을 먹고 자란 산양에서 얻은 산양유 추출물 성분을 담은 제품이다.



‘내추럴스 산양유 프리미엄 보습 크림’은 산양유 추출물 50%를 함유하여 피부 보습뿐만 아니라 피부를 강하게 키워 주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내추럴스 산양유 프리미엄 보습 크림은 기존의 쉽게 마르는 수분 보습이나 피부 위에 겉도는 오일 보습이 아닌 제3의 보습인 산양유 성분이 피부밀도를 높여 촉촉한 보습을 더해주는 프리미엄 보습 크림이다. 산양유는 모유와 비슷한 성향을 띠어 피부에 더욱 순하게 작용하며, 우유보다 셀레늄 성분이 28%나 많아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튼튼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다른 인기 제품으로는 뛰어난 발색과 지속력을 자랑하는 ‘립톤 겟잇 틴트’, 젤 라이너를 바른 것처럼 선명한 발색력을 선보이는 ‘백젤 수퍼핏 브러쉬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등이 있다. ‘립톤 겟잇 틴트’는 출시 15일 만에 전국 매장에서 완판 될 정도로 인기를 끈 제품으로 최근 3개월 간 누적판매량 50만개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또 ‘매직푸드 바나나 핸드 밀크’ ‘매직푸드 바나나 슬리핑 팩’은 바나나 과일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용기로 제작되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대표 제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 또한 바나나 우유를 바르는 듯한 느낌이 있어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토니모리는 앞으로도 토니모리만의 독특한 제품 개발을 통해 K뷰티 선두주자로 역할을 다하며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www.etonymoly.com, 080-356-2222.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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