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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57개국서 아동보호 캠페인 65만 명 ‘학대 금지 서명’ 유엔 전달

중앙일보 2015.09.18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아동보호 서명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Show of hands’ 에 동참한 어린이들. [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달 말 개최되는 제70차 유엔총회 및 정상회의에서 선정될 것으로 보이는 ‘UN 2030 Agenda’ 최종문서에 ‘아동보호’ 의제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ChildFund Korea) 등이 노동과 학대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외의 아동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울여온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되는 것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포함한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 12개 회원국들은 그간 개발의제 목표를 협상하는 각국 정부와 유엔 관계자들에게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서명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157개국에서 모아진 약 65만 명의 서명을 유엔에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동보호’ 의제 채택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광주·대구·부산·제주 등 전국 주요 장소에서 약 1200회에 걸쳐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반기문 UN 사무총장, 박원순 서울시장, 추신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 등 13만3880명의 서명을 이끌어냈다.



 유엔은 2010년부터 지난 5년간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대체하는 새로운 개발의제를 수립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향후 2030까지 전 세계 국가 및 비정부기구(NGO)들의 빈곤 퇴치를 위한 공동 목표로 상정되는 ‘UN 2030 Agenda’ 최종문서에는 ‘아동이 폭력과 착취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재원을 사용해야 한다’는 목표가 포함됐으며, 이번 UN 공식 총회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지구촌 시민들의 목소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져 미래 세대를 위해 15년을 이끌어 나가게 될 새로운 아젠다에 ‘아동보호’ 의제를 포함시키는 뜻깊은 쾌거를 이끌어낼 수 있게 됐다”면서 “아동 학대 문제 등을 근절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국내 민간단체들과 연대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이 공동으로 실시한 모든 캠페인 및 조사 자료는 ‘free’ 캠페인 페이지(www.freefromviolenc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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