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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안 가도 직원 부르면 앱으로 통장 개설

중앙일보 2015.09.14 10:50
KB국민은행은 은행 직원이 스마트폰·태블릿PC를 들고 고객을 찾아가 통장을 만들어주는 KB 캠 패드 시스템(Cam Pad System)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통장 개설 때 꼭 필요한 과정인 실명확인을 은행 지점에 올 필요 없이 고객이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이 요청하면 직원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태블릿PC 카메라로 찍은 뒤 직원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비밀번호와 함께 등록하면 된다.



이후 직원이 지점으로 돌아와 통장 개설 절차를 거친 뒤 발급된 통장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구조다. 통장 개설은 물론 직불카드 발급, 일부 외환 거래 서비스를 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은행에 올 시간을 내기 어려운 자영업자나 몸이 불편한 노년층 등에서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군부대나 기업의 단체 통장 개설도 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다 보안성도 높은 수준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경 기자 uni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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