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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처남 취업 청탁' 문희상 의원 서면조사

중앙일보 2015.09.14 10:45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처남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문 의원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최성환)는 11일 문희상 의원 측에 서면조사서를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 문 의원은 2004년 3월 고교 후배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부탁해 처남 김모씨를 미국 회사인 브리지웨어하우스에 컨설턴트로 취업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 의원의 처남은 이 회사에서 근무하지 않았으나 8억여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 정기국회 회기 중이고 (문 의원) 소환 조사를 하기 전에 쟁점이 되는 사안들에 대한 정리가 필요해 서면 조사서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문 의원의 처남과 부인, 조양호 한진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이번 서면조사가 끝나면 검찰은 이를 토대로 문 의원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문 의원은 여야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조 회장에게 처남의 취업을 청탁한 사실이 없고,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부탁이나 청탁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처남이 미국 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았다는 사실도 집안의 민사소송 과정에서 처음 알게 됐고, 그 회사 대표와는 한 번도 만난 적도 통화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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