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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상장사 여성직원, 남성보다 3000만원 덜 받아

중앙일보 2015.09.14 10:08
코스피 상장사의 남녀 직원간 연봉 격차가 3000만원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이 9월 현재 코스피에 상장돼 있는 726개사의 직원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 남성이 7256만원, 여성이 4213만원이었다. 성별에 따라 3043만원의 차이가 난 것이다. 평균 근속연수도 남성이 11.8년, 여성이 6.9년으로 5년의 격차를 보였다.



코스닥 상장사 1031개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4636만원인데 반해 여성은 3031만원으로 남성보다 1605만원 적었다. 평균 근속연수도 남성이 6.1년으로 4.3년인 여성보다 2년 길었다.



이 조사 결과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남녀 연봉격차와도 비슷하다.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2014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남성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8066만원, 여성 직장인은 4933만원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출산ㆍ육아 등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의 영향으로 성별간 근속연수 및 연봉 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국가적 책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진석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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