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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주차 하루에 2만4000원

중앙일보 2015.09.14 02:23 종합 20면 지면보기
다음달부터 인천국제공항의 ‘단기 주차장’ 주차 요금이 하루 최대 1만2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크게 오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일 이같은 주차비 인상안을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제출했으며 국토부와의 협의가 끝났다고 밝혔다.


2배로 인상 … 5시간 이내는 안 올려
“여행객보다 환송객 많이 이용하게?

 단기 주차장은 공항에 잠시 들러 지인을 환송하거나 간단한 용무를 보려는 이들을 주요 이용 대상으로 하는 주차시설로 4637대의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다. 변경안에 따르면 단기 주차장의 1일 최대 주차요금은 기존 평일 및 비수기 1만2000원, 주말·성수기 1만4000원에서 시기와 상관 없이 2만4000원으로 인상된다. 다만 5시간 이하로 주차할 경우 지금처럼 시간당 2400원의 요금을 적용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단기 주차장이 여객터미널에서 가까워서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원래 취지에 맞게 환송객 위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 체계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갑작스러운 요금인상에 따른 이용객 부담을 고려해 내년 7월까지 단기 주차장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겐 기존의 최대 요금을 적용하고 2회 방문할 때엔 50% 감면(1만8000원), 3회부턴 인상된 최대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장기 주차장은 1일 주차 요금을 주중 8000원, 주말·성수기 9000원에서 이런 구분 없이 9000원으로 변경한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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