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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먹다 남긴 연어 맛본 오바마 "음, 맛있군"

중앙일보 2015.09.09 10:51
곰이 남긴 연어를 맛보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유튜브 캡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TV 리얼리티 쇼에서 곰이 먹다 남긴 연어를 맛보는 장면을 선보였다.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지 버리이어티에 따르면 이날 NBC방송은 이 같은 장면이 담긴 '러닝 와일드 위드 베어 그릴스(Running Wild with Bear Grylls)’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진행자인 '생존 전문가' 그릴스가 알래스카의 이끼 밑에서 곰이 반쯤 먹고 나서 숨겨놓은 연어를 찾아 꺼내자 놀란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그릴스는 연어 사체를 칼로 잘라 돌로 만든 불판에 구운 뒤 오바마 대통령에게 건넸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어 조각을 먹어본 뒤 "음, 맛있군"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어 한 조각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크래커와 같이 먹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했다.



영국 특수부대 출신의 그릴스는 자신의 쇼에서 유명 스타들과 함께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는 법을 보여주면서 사람 소변이나 벌레·쥐 등을 먹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릴스는 이번 녹화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에게 연어 외에 몇 가지 특별한 제안을 했으나, 경호당국에 의해 제지됐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일 알래스카 방문 도중 TV쇼를 촬영했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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