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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2기가비트(Gb) 초고속 모바일 D램’ 양산에 성공

중앙일보 2015.09.09 10:37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D램 최고 용량과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12기가비트(Gb) 초고속 모바일 D램’ 양산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독자 설계기술과 업계 유일의 20나노 공정기술을 적용해 용량과 성능을 높인 12Gb 대용량 LPDDR4 (Low Power Double Data Rate4) D램을 이달부터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번 12Gb 모바일D램은 대용량, 초고속 특성뿐만 아니라 낮은 소비전력과 높은 신뢰성, 디자인 편의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차세대 모바일기기 개발을 위한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양산을 시작한 2세대(20나노) 8Gb LPDDR4 D램보다 용량을 50% 향상시키면서도 속도는 30% 이상 높인 4266Mbps를 구현해 최신 고속 PC용 D램보다 2배 빠르며, 소비 전력은 20%나 줄였다. 1세대(20나노급) 8Gb LPDDR4 D램보다는 생산성을 50% 이상 높였다.



이번 12Gb D램은 칩 하나로 1.5기가바이트(GB)의 대용량 메모리를 구성할 수 있고(1GB=8Gb), 칩 4개를 쌓아 올리면 차세대 모바일기기에 탑재할 초대용량 6GB 모바일 D램 패키지(6GB LPDDR4)를 만들 수 있다.



‘6GB LPDDR4’는 최신 OS기반 태블릿PC에서 최고 성능을 구현하고 배터리 사용시간까지 늘릴 수 있어 소비자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보거나 편집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기존 3GB 패키지와 크기ㆍ두께가 같아 차세대 모바일기기의 디자인 편의성과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1Gb LPDDR4 D램에 기반한 올인원(All-In-One) 메모리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메모리의 사업 영역을 기존 스마트폰, 태블릿 시장을 넘어 울트라슬림PC, 디지털 가전, 차량용 메모리 시장까지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최주선 부사장은 “12Gb D램 양산으로 글로벌 IT 고객들이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 차세대 시스템을 출시하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용량과 성능을 한 단계 높인 모바일 D램을 선행 출시해 새로운 IT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삼성전자는 12Gb LDDR4 D램 기반의 고용량 라인업을 확대해 20나노 D램 라인업(12/8/6/4Gb)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차별화된 사업 위상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 삼성전자 대용량 모바일 D램 양산 연혁

-2009년 256MB (50나노급 1기가 MDDR, 400Mb/s)

-2010년 512MB (40나노급 2기가 MDDR, 400Mb/s)

-2011년 1GB/2GB (30나노급 4기가 LPDDR2, 1066Mb/s)

-2012.8월 2GB (30나노급 4기가 LPDDR3, 1600Mb/s)

-2013.4월 2GB (20나노급 4기가 LPDDR3, 2133Mb/s)

-2013.7월 3GB (20나노급 4기가 LPDDR3, 2133Mb/s)

-2013.11월 3GB (20나노급 6기가 LPDDR3, 2133Mb/s)

-2014.12월 4GB (20나노 8기가 LPDDR4, 3200Mb/s)

-2015.8월 3/6GB (20나노 12기가 LPDDR4, 4266M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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