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숲에서 오감체험…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 17일 개막

중앙일보 2015.09.09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1면 지면보기
오는 17일 전남 담양에서 개막하는 2015세계대나무박람회의 주제관인 죽녹원 모습. [사진 담양군]



죽녹원 일원서 45일간 열려
4개 주제의 체험관 등 마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박람회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남도에서 또 하나의 생태 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17일 전남 담양에서 개막하는 ‘2015 세계대나무박람회’다.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10월 31일까지 현대인들에게 대나무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31만3000㎡ 규모인 박람회장은 대나무와 생태를 주제로 한 콘텐트들로 꾸며진다. 주제 체험과 주제 전시, 체험 교육 등 크게 3개 구역이 축구장 6개 크기의 박람회장을 채운다. 대나무의 경제·생태적 가치를 부각시킴으로써 ‘담양=대나무’라는 인식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다.



박람회의 백미인 주제 체험장은 전국적인 관광명소인 ‘죽녹원’에 차려졌다. 오감체험관과 미디어아트관·대나무관·문화체험 등 4개 주제관이 핵심 코스다. 주제관 곳곳에 설치되는 테마길과 미디어아트는 탐방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주제 전시는 죽녹원 맞은편인 전남도립대 일대에서 열린다. ‘대나무의 생태·문화·산업이 한자리에’라는 주제로 생태문화관, 대나무 기업관, 대나무 국제관 등으로 꾸며진다. 대나무의 전통적인 의미와 과학·산업으로 진화 중인 미래 가치를 설명해주는 공간이다.



관람 위주의 기존 박람회와 달리 체험 행사들도 많다. 체험놀이관에서는 대나무 과학체험과 어린이 발명교실 등이 열린다. 주제영상관에서는 홀로그램 스크린과 3면 프로젝트 맵핑(Mapping)을 활용한 공연들을 보여준다. 청소년들이 농산물 재배 과정을 체험하고 시식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관도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사전 예매를 통해 54만 장의 입장권이 팔릴 정도로 전국적인 관심이 높다”며 “담양을 세계 10대 생태도시이자 자연 치유의 도시로 만드는 기폭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