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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인수한 MBK, 회장 김병주 누군지 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2015.09.07 18:17




국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7조6800억원에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7일 MBK파트너스는 홍콩에서 영국 테스코와 홈플러스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1999년 영국 테스코에 경영권이 넘어간 후 MBK의 인수로 16년 만에 다시 한국 품에 안기게 됐다.



MBK는 앞서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 캐나다공무원연금, 테마섹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홈플러스 인수전에 돌입했다.



이번 계약금은 MBK가 홈플러스 지분 100%를 매입하는 금액과 차입금 1조4000억원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산정된 것이다.



MBK는 향후 2년간 홈플러스에 1조원을 투자하는 한편 임직원 전원의 고용승계를 실시,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은 "이번 계약에 의해 바뀌는 것은 주주일 뿐, 1900만 고객과 2000여 협력회사, 7000여 테넌트 임대매장, 2만6000명의 임직원은 바뀌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MBK 회장에 대한 관심 또한 쏟아지고 있다.



MBK라는 회사명은 김병주 회장의 영문 이름인 ‘마이클 병주 김(Michael Byungju Kim)’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1963년에 경남 진해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10세에 혼자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를 취득한 후, 현재 씨티그룹인 살로먼 스미스바니와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어 김 회장은 칼라일 그룹의 아시아 회장, MBK 장학재단 이사장을 거쳐 현재 MBK파트너스의 회장을 맡게됐다.



김 회장은 M&A 전문가답게 지난해 국내에서 ING생명을 1조8400억원에 인수했고, 아웃도어업체 네파, 케이블방송 사업자 씨앤엠(C&M), 정수기업체 코웨이 등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총 22개의 기업을 인수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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