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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 위반 1위 대기업 ‘롯데’

중앙일보 2015.09.07 17:03
롯데가 공정거래 관련 법을 가장 자주 위반한 대기업 집단으로 꼽혔다. 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월부터 이달까지 롯데는 공정위 소관 법률을 어겨 147건의 처분을 받았다. 고발, 과징금 부과, 시정 명령, 시정 권고, 경고 조치를 합친 숫자다. 시가총액 5대 기업 집단 가운데 최다 건수다. 다음은 SK(143건), 삼성(139건), LG(117건), 현대차(103건)순이었다.



이 기간 과징금 총액으로는 삼성이 6845억원으로 제일 컸다. SK(6269억원), 현대차(3279억원), LG(2019억원)가 뒤를 이었다. 롯데는 처분 건수는 많았지만 과징금 액수(679억원)는 삼성의 10분 1에 그쳤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롯데가 공정위로부터 받은 처분 147건 가운데 절반 이상인 88건(59.9%)이 가장 가벼운 조치인 경고였다. 신 의원은 “한 해에도 수십 차례에 걸쳐 법 위반을 하는 등 대기업의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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