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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예정보다 50분 늦게 판문점에서 시작

중앙일보 2015.09.07 11:12


















남북 적십자 대표단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실무접촉을 10시50분에 시작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당초 시작 예정 시간인 10시보다 50분 늦게 시작된데 대해 통일부는 “실무 절차 협의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접촉은 지난달 22~24일 남북고위급접촉에서 합의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공동보도문 제5항)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남측 수석대표는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 북측 수석대표는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이다. 이 수석대표는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이며, 남북 대표단은 수석대표를 포함해 각각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추석(이달 26~29일)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규모와 장소ㆍ시기와 함께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의 의제를 조율한다.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는 작년 2월 상봉 때와 유사한 남측 100명, 북측 100명 규모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다. 상봉 장소는 전례에 비추어 금강산 면회소가 유력하다. 정부는 이번 접촉에서 ▶전면적 이산가족의 생사 확인 여부▶이산가족 서신 교환 및 화상 상봉▶이산가족 고향방문▶상봉 행사 정례화 등, 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에서부터 밝혀온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일, 전수조사를 목표로 이산가족 생사 확인 및 명단 교환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은 생존해 있는 이산가족 6만6000여명이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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