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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한ㆍ중 회담 성과 환영,한ㆍ중 FTA 비준 서두르자”

중앙일보 2015.09.03 11:45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외교에 대해 “한ㆍ중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도 미래지향적, 발전적인 관계로 우호 협력을 증진시켰고 정상회담 개최 등 동북아 평화를 공고히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평가한 뒤 “이런 방중 외교의 성과를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우리 국회도 야당의 비협조로 묶여있는 한·중 FTA 비준을 조속히 서둘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중국은 우리 수출의 26%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으로 우리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며 “가장 현실적인 수출 경쟁력 강화대책은 한ㆍ중 FTA 비준”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한ㆍ중 FTA가 체결되면 우리나라는 한ㆍ미, 한ㆍEU FTA 등 글로벌 3대 경제권과 FTA를 맺게 되고 FTA 혜택을 보는 수출 시장도 전 세계의 74%에 해당된다”면서 “한ㆍ중 FTA야 말로 수출시장 획기적으로 늘리는 성장 동력”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한ㆍ중 FTA의 경제 효과에 대해서도 적극 설명했다. 그는 “한ㆍ중 FTA 체결되면 향후 10년간 실질 GDP는 0.96% 추가로 높아지고 일자리도 5만4000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ㆍ중 FTA 비준이 하루 늦어질수록 제조업 분야에서만 하루 4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만큼 조속한 한ㆍ중 FTA 비준이야말로 국익을 극대화 하고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ㆍ중 FTA 실질 타결을 선언한지 9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우리 국회는 비준을 하지 않고 있다”며 “야당은 특위를 구성하자는 핑계로 정치적 반대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익과 민생 앞에서는 여야가 없어야 하는만큼 야당은 한ㆍ중 FTA 비준에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적극 협조해주시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은 기자 lee.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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