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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이혼의 아픔과 채무까지 '웃음'으로 씻을 남자

온라인 중앙일보 2015.09.03 09:32




김구라가 합의 이혼 후 첫 방송출연에서 본인다운 유쾌함을 보였다.



2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덤덤하게 이혼에 관련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어렸을 때는 노주현 같은 행복한 가정을 꿈꿨다"며 이혼에 대해 "사실 이런 일이 생길지 몰랐다. 굉장히 가슴 아픈 결정이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우울해하기 보다 웃었다. 그는 "사실 죄나 흉은 아니지 않는가"라며 "앞으로 방송하면서 전국에 계신 많은 이혼남·이혼녀의 파이팅과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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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는 김구라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래된 '안방'과 같은 곳. 함께했던 동료들도 김구라의 짐을 덜어줬다. 김국진은 "좋은 일은 아니지만 이해할 일이다"고 거들었고, 김구라는 "국진이 형 파이팅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나 혼자 산다' PD한테 연락이 왔다. '이제 '나 혼자 산다' 출연해도 됩니다' 하더라. 그래서 '난 동현이랑 둘이 산다'고 했다"라며 웃음지었다.



김구라의 말대로 이혼은 죄나 흉이 아니다. 팬들은 김구라가 본업인 '웃음'에 집중하면서, 눈물과 아픔을 딛고 일어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면서 더욱 왕성하고 활발한 활약으로 채무를 갚아나가며 '제 2의 인생'을 살아가는 김구라를 기대하고 있다. 김구라는 가장 친근하고 익숙한 '라디오스타'의 테이블에서 이혼마저 작은 웃음으로 털어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김구라는 지난달 25일 직접 보도자료를 내고 이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실망스러운 소식 전해드리게 됐다'며 '25일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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