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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에 최치훈

중앙일보 2015.09.03 00:12 경제 6면 지면보기
최치훈
통합 삼성물산이 2일 첫 이사회를 열고 최치훈(58)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의장 자리는 대외적으로 삼성물산을 대표하는 자리다. 그는 1985년 삼성전자로 입사해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을 거쳐 삼성카드 사장 등을 역임했다.


건설·상사·패션·리조트 대표 선임
이부진·이서현 포함 사장만 6명

 최 사장 외에 김신(58) 상사부문 사장, 윤주화(62) 패션부문 사장, 김봉영(58) 리조트부문 사장이 사업 부문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앞으로 삼성물산은 이들 4개 부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한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계열사 중 가장 많은 대표이사를 둔 기업이 됐다. 삼성가(家)의 이부진·이서현 사장까지 포함하면 사장만 6명에 달해,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투톱’ 기업으로 서게 됐다.



 삼성물산은 이날 주주권익을 실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외이사·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위원회와 CSR위원회를 신설했다. 최 사장은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간 주주들에게 약속했던 것들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자 대표체제로 맡은 일을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사장 4명과 경영지원실장이 자주 만나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삼성물산은 오는 4일 기업결합신고와 합병등기를 마친다. 기존 삼성물산 주주는 14일 제일모직 종가 기준으로 통합 삼성물산 신주를 받는다. 신주는 15일 상장된다. 통합 법인은 시가총액 약 27조원으로 삼성전자·현대자동차·한국전력에 이어 시가총액 4위의 기업이 된다.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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