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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이제 개혁 작업에 힘을 쏟아야"

중앙일보 2015.09.01 11:42
박근혜 대통령은 1일 ‘8·25 남북합의’와 관련, “이번 합의로 한반도 긴장완화의 계기가 마련된 만큼 이제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개혁 작업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다. 박 대통령은 남북 합의를 계기로 위기 상황을 벗어난 만큼 개혁 작업에 힘을 쏟을 것을 강조하며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다음은 박 대통령의 남북 관계 관련 주요 발언





“지난주에 국가안보와 국민 안위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남북 고위 당국자 간 오랜 마라톤 협상 끝에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어렵게 이루어낸 이번 합의를 잘 지켜 나간다면 분단 70년간 계속된 긴장의 악순환을 끊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협력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산가족 상봉이 차질 없이 추진돼 고령의 이산가족들의 한이 풀어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에 이산가족 만남을 시작으로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이 교류할 수 있는 통로를 활짝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



이번에 북한과의 합의를 이끌어낸 힘은 우리 국민들께서 신뢰와 믿음으로 지켜봐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 합의 이행 과정에서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남북 간 합의로 한반도 긴장완화의 계기가 마련된 만큼 이제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개혁 작업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이번 남북 대치 상황에서 장병들이 전역을 연기하고 젊은 예비군들이 군복과 군화를 챙기는 모습에서 우리나라는 우리 스스로 지켜나갈 수 있는 힘이 있고 젊은 청년들의 가슴에 애국심이 살아있다는 생각에 뭉클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런 훌륭한 청년들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현실이 더욱 가슴 아팠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희망을 만들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입니다.



그런 만큼 우리 기성세대들이 노동개혁에 솔선수범하고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서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줘야 합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희망을 잃고 꿈을 포기하면 우리나라 미래 또한 없어지는 것입니다.”











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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