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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빌려준 돈 사상 첫 900조 돌파

중앙일보 2015.09.01 00:33 경제 4면 지면보기
은행·상호금융과 같은 예금취급기관이 기업에 빌려준 돈이 사상 처음 900조원을 넘었다. 하지만 2분기(4~6월) 대출금 증가폭은 1분기(1~3월)보다 줄었다. 제조업을 비롯한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반영됐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산업대출 잔액은 91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4~6월 동안 12조3000억원 늘었다. 증가규모는 지난 1분기(16조6000억원)보다 축소됐다. 업종별로 보면 2분기 제조업 대출증가액은 2조7000억원으로 1분기(7조7000억원)보다 줄었다. 건설업의 경우 2분기 대출액 자체가 줄어 1분기보다 2000억원 감소했다. 그나마 2분기 서비스업 대출증가액이 9조2000억원으로 1분기(7조4000억원)보다 늘었다. 최영엽 한은 경제통계국 부국장은 “산업 대출액 규모는 대체로 업황과 연관된다”며 “제조업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경기가 부진한데다 일부 대기업이 2분기에 대출을 상환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제조업 줄고 서비스업은 늘어

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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