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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경쟁력, 삼성화재·SK주유소 등 9개 12년째 부문 1위

중앙일보 2015.08.31 00:19 경제 6면 지면보기
파리바게뜨와 대한항공이 서비스업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브랜드로 꼽혔다.


한국생산성본부, 105개 조사
최고 브랜드, 파리바게뜨·대한항공

 한국생산성본부가 30일 발표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서비스 부문 조사 결과에서 파리바게뜨와 대한항공이 100점 만점에 78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뒤를 이어 롯데리아·T(SK텔레콤)·아시아나항공이 77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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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2주년을 맞이한 NBCI 서비스 부문 조사 결과,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 수준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부문 29개 산업군의 NBCI 평균은 72.4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1.4점 올랐다. 롯데백화점·삼성생명·삼성증권·삼성화재·olleh인터넷·SK주유소·이마트·KB국민은행·T 등 9개 브랜드는 12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올해 서비스 부문 NBCI 수준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데에는 베이커리·멀티플렉스영화관 등 문화/외식 부문(4.0%)과 주유소·국제항공 등 물류 부문(3.2%)의 향상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생명보험·증권 등 금융 부문(1.0%)과 TV홈쇼핑·면세점 등 유통 부문(1.1%)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측면에서는 베이커리 산업의 NBCI 지수가 지난해보다 5.3% 상승했고, 멀티플렉스영화관·오픈마켓·이동통신이 각각 4.2% 올라 서비스 산업의 브랜드경쟁력 향상을 주도했다. 개별 브랜드 단위로 살펴보면 국제항공 산업의 아시아나항공(5.5%)·타이항공(4.8%), 패스트푸드의 KFC(4.6%), IPTV의 U+모바일(4.4%)이 지난해에 비해 가장 많이 향상됐다.



 이번 조사 결과의 가장 큰 특징은 산업내 1·2위에 비해 3위 이하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전년도 1·2위 브랜드의 NBCI 점수는 평균적으로 1.7% 상승한 반면 3위 이하 브랜드의 향상률은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1위와 2위 브랜드간 점수 차이는 지난해 2.3점에서 올해 2.2점으로 거의 변동이 없는 반면, 2위와 3위 이하 브랜드의 차이는 2.9점에서 2.4점으로 간격이 좁혀졌다. 이에 대해 김형범 한국생산성본부 사이언스마케팅컨설팅 본부장은 “최근 2~3년 동안 브랜드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마케팅 활동 수준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르스 사태로 종합병원에 대한 NBCI 조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이번 NBCI 조사대상에서 종합병원은 빠졌다.



심재우 기자 jwshim@joongang.co.kr



◆NBCI=한국생산성본부는 매년 62개 산업군의 22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NBCI를 조사한다. 상반기엔 제조업, 하반기엔 서비스업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조사는 산업의 규모와 성장성을 고려해, 서비스업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29개 산업군 10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실사는 복수의 조사업체(나이스알앤씨·유니온리서치·코리아리서치센터)가 담당해 조사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브랜드별 NBCI는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및 브랜드 관계에 대한 평가 점수에 가중치를 반영해 100점으로 산출한다. NBCI 평가에는 해당 브랜드를 주로 이용하는 ‘주이용 고객’과 경쟁 브랜드를 주로 이용하는 ‘비이용 고객’의 평가가 모두 반영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9일부터 7월 17일까지 80일간, 전국 5대 광역시 1만4700명을 대상으로 1대1 개별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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