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칭다오에 한국 농식품 연 2만t 규모 물류센터 1조 달러 거대 중국 식품시장 공략 거점 확보

중앙일보 2015.08.31 00:04 부동산 및 광고특집 3면 지면보기
aT의 얍은 지난 27일 웅진식품 공주공장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취업 설명을 들었다. [사진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국 식품시장 규모는 1조 달러로 세계 1위다. 하반기에 예상대로 한·중 FTA가 발효되면 이 거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중국 농수산식품 물류환경은 열악하다. 저온유통 인프라가 부족해서 유통 과정의 손실률이 25~30%나 된다. 대중국 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물류 인프라 지원이 절실한 이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지난 28일 중국 칭다오에 문을 연 ‘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는 대중국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면적 1만3669㎡에 냉동·냉장·상온시스템을 갖춘 창고(1만1614㎡)를 갖춰 냉장·냉동 1만t 포함 연간 2만t의 물량을 취급할 수 있다. 류팅 공항으로부터 4㎞, 칭다오 중심가로부터는 20㎞인 칭다오 청양구 류팅공항 산업구에 자리 잡아 접근성이 좋다.



aT 관계자는 “해상운송·통관·창고보관·내륙운송 등도 원스톱(One-Stop)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통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중국검역국(C.I.Q) 공인창고 지정을 통해 포장 상태, 라벨링 불합격 같은 애로를 해소하고 정상통관 유도를 통해 한국 식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마켓 수출 활성화를 위해 향후 물류센터 내에 소포장센터를 구축해 물류센터와 기업, 소비자간 택배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물류센터 인근에 별도로 소포장 전용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aT는 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물류센터를 축으로 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와 연계체계 구축을 통해 올해 베이징·상하이 등 3대 도시를 연결하는 물류수송연계시스템을, 내년에는 청뚜·광저우 등 내륙과 화남 지역을 잇는 5대 거점 수송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물류센터를 통해 대중국 수출전진기지를 구축하고 청뚜지사와 연계해 중국 중서부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한국 농수산식품의 중국 진출 르네상스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농식품 분야의 인재 육성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최근 웅진식품과 ‘Good Job, Good People(좋은 직장, 우수한 인재)’협약을 체결했다. aT는 청년의 농식품 분야 취업·창업 장려를 위해 농식품 인재 네트워크 플랫폼인 얍(YAFF ·대한민국 농식품 미래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