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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병원서 쥐가 신생아 잡아 먹어

중앙일보 2015.08.30 00:01
날카로운 쥐의 치아 [사진 중앙포토]




인도의 한 병원에서는 신생아가 쥐에 잡아먹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의료전문 데일리메디컬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더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불쌍한 남자아기는 지난 17일 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 주의 베누고팔라 라우 병원에서 태어났다.



태어날때 폐에 문제가 있었던 아기는 곧바로 인큐베이터로 옮겨진뒤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수술 이후 아기의 안정된 회복을 위해 부모의 인큐베이터 접근을 제한했다.



신생아의 어머니인 차바리 락시미는 인도 더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일요일 오전 아들이 갑자기 우는 소리를 들었다”며 “우리는 인큐베이터로 접근하지 못했기에 아이의 상태를 체크해 달라고 간호사에게 부탁했다”고 말했다. 간호사가 달려갔을때 끔찍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었다. 커다란 생쥐가 신생아의 오른손 손가락을 먹어버리고 다리를 먹은 후 왼쪽 눈을 먹고 있었다.



아이는 집중 치료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25일 사망하고 말았다. 그의 부모는 병원측에 문제를 제기했다. 병원측은 천장이 부식해서 쥐들이 출몰하고 있었고 사고 당일 정비를 앞두고 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프라데시주 정부는 3명의 조사관을 파견해 사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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