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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403억원' 손흥민, 강호 토트넘 이적…알고보니 박지성 입단 이후

온라인 중앙일보 2015.08.29 10:21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 [토트넘 홈페이지]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23)이 독일 분데스리가 생활을 마감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전통의 강호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해 공격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



 토트넘은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레버쿠젠(독일)의 공격수 손흥민과 이적 계약을 마쳤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시절 등번호 7번을 그대로 달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오른다.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 5년간이며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3억원)다. 손흥민의 몸값은 유럽 무대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 중 최고 금액이다. 종전 기록은 2001년 일본 미드필더 나카타 히데토시가 AS로마에서 파르마(이상 이탈리아)로 이적하며 기록한 2600만 유로(346억원)다. 3000만 유로는 2013년 6월 전 소속팀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옮기며 자신이 세운 한국인 유럽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1000만 유로·133억원)보다 세 배나 많은 금액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이로써 2005년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이후 한국 선수로는 역대 13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이제까지 프리미어리그를 밟은 한국 선수는 박지성을 필두로 이영표·설기현·이동국·김두현·조원희·이청용·박주영·기성용·지동원·윤석영·김보경 등 12명이다.



 손흥민을 영입한 토트넘은 1882년 창단해 올해로 133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구단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랐지만, 올 시즌엔 초반 3경기 무승(2무1패)으로 부진하다. 지난해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3·아르헨티나) 감독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34경기 21골)에 오른 골잡이 해리 케인(22)을 중심으로 젊고 빠른 공격진을 구성했다.



손흥민은 2선에서 케인을 도와 득점을 합작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독일 무대에서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17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골 결정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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