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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벌남’ 등 신조어 1000여 개 옥스퍼드 사전 등재

중앙일보 2015.08.29 01:08 종합 8면 지면보기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에서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 옆 승객을 불편하게 하는 ‘쩍벌남(Manspreading)’이 영국 옥스퍼드 온라인 사전에 등재됐다. 덕망 있는 영어사전인 옥스퍼드 영어사전(OED) 편집부가 운영하는 OxfordDictionaries.com은 27일(현지시간) ‘쩍벌남’ 등 새로 등재된 신조어 1000여 개의 목록을 발표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배가 고파 화가 난다는 뜻의 ‘행그리(hangry·hungry+angry)’, 별일 아니라는 뜻인 ‘No Big Deal’의 줄임말인 ‘NBD’, 바지 뒤 호주머니의 휴대전화 버튼이 잘못 눌려 전화가 걸리는 ‘엉덩이 다이얼(butt dial)’ 등도 새로 포함됐다. beer o’clock(맥주 마시기를 시작하기에 알맞은 시간)과 wine o’clock, 그리스와 영국의 유로존 이탈을 뜻하는 그렉시트(Grexit)와 브렉시트(Brexit)도 사전에 등재됐다.



 피오나 맥퍼슨 OED 수석에디터는 “신조어는 지나친 단순화가 아닌 현대인이 언어를 사용하는 보다 창조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신경진 기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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