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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과 함께, 비긴 어게인 토크쇼

온라인 중앙일보 2015.08.29 00:01
3040 세대 엄마들을 위한 에너지 업 프로젝트인 여성중앙 드림 토크쇼 ‘비긴 어게인’이 부산을 찾았다. 지난달 서울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어김없이 많은 독자가 참석해 여성중앙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끽했다.







결혼 전에는 밤 11시가 피크 타임이었지만, 지금은 남편 출근 시키고 아이 학교 보내놓고 난 오전 11시가 가장 자유롭다는 엄마들을 위해 평일 오전, 오롯이 그들만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비정상회담’의 인기 스타 다니엘 린데만과 ‘바람의 딸’ 한비야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고, 여성중앙의 ‘비긴 어게인’ 행사를 후원하는 리엔케이에서 뷰티 클래스를 맡아주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용기내보길



독일 청년 다니엘은 지난해 방송을 시작한 이후 지금껏 10여 차례 부산을 방문했지만 올 때마다 부산의 다른 매력을 느낀다며 부산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독자들과 함께 일과 육아, 경력 단절 등의 고민을 나누고, 자신의 나라 독일은 어떤지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독일의 경우 ‘경력 단절’이라는 개념이 없어요. 물론 일을 하다가 육아 때문에 잠시 쉬는 여성들이 있지만, 그것을 가리켜 경력이 단절됐다고 표현하지는 않아요. 왜 그런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독일은 휴직 제도가 잘되어 있는 덕분인 것 같아요. 독일에는 출산 전후로 14주간의 휴가 기간이 보장되고, 이후에도 부모 모두 3년 동안 육아 휴직을 할 수 있어요. 이 기간을 독일에서는 ‘엘테른차이트’ 즉 부모의 시간이라고 부르죠. 엄마, 아빠 모두 아이의 세 번째 생일까지는 직장에 나가지 않아도 일자리가 보장됩니다. 그 기간이라도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은 일주일에 최대 30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어서 하루 4시간 정도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는 사람도 많이 있고요.”



다니엘은 또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부부의 역할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들려주었다.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지금의 일상생활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보통의 인간관계에서도 상대방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행복할 때 서로의 관계가 더욱 오래 유지되잖아요. 결혼 생활도 그렇지 않을까요. 부부라고 해도 상대방은 소유물이 아니고 자유로운 한 개인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할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을 존중하고 스스로 자립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하죠. 물론 사랑하는 마음은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하고요.”



또 한 명의 멘토로 ‘비긴 어게인’을 찾은 한비야는 이날 ‘불화살’을 준비해왔다. 월드비전 구호팀장으로서 전 세계 구호 현장을 누비며 경험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여전히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게 한다”고 고백한 그녀는 자신이 다니는 성당에서 만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제가 다니는 성당에 여든두 살 된 할머니가 계세요. 부잣집 마나님이시지만 한글을 모르시죠. 할머니는 그 사실을 오랫동안 숨기고 다니셨어요. 오히려 보란 듯이 영자 신문을 옆에 끼고 다니셨죠. 그러던 분이 작년에 한글학교에 들어가셨어요. 한글을 모른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되는 건데, 그럼에도 용기를 내서 한글 학교에 입학하셨어요. 그러고는 지난 부활절에 제게 삐뚤빼뚤한 글씨로 ‘한비야 자매님, 당신의 부활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써주셨죠. 그래서 제가 ‘자매님, 어떻게 글씨 공부를 할 생각을 하셨어요?’라고 여쭤봤더니 ‘백 살까지 살 텐데 지금 배워놓으면 20년은 써먹을 수 있으니 남는 장사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녀의 결론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눈 딱 감고 용기를 내보라는 것이다. 용기를 내서 한 발짝 내디디면 성공률이 절반은 되지만, 한 발짝도 내딛지 않으면 성공률은 제로이기 때문이다.



“뭔가를 배울까 말까 한다면 무조건 배우는 거예요. 한걸음이라도 나아간 만큼 이익이잖아요. 그러니 일단 나아가보는 겁니다.”



다니엘과의 데이트, 한비야와의 뜨거운 멘토링을 마치고 행사장을 나서는 부산 독자들의 얼굴은 가슴에 꽂힌 뜨거운 불화살 때문인지,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여성중앙에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독자 모두에게 기프트 백을 증정했다. 기프트 백은 건강을 생각한 요리유, 투썸 요거트 파우더, 백설 브라운 자일로스 설탕, 리엔케이 셀 투 셀 뷰티 킷, 글라스락 캐닝머그 세트 등을 담아 푸짐하게 구성했다.



1 MC 박경림과 ‘비정상회담’ 스타 다니엘의 스페셜 토크. 2, 3 강연을 통해 독자들에게 열정의 불화살을 쏘고 있는 한비야. 4 리엔케이의 뷰티 클래스 장면.




리엔케이와 함께한 뷰티 클래스



여성중앙 드림 토크쇼 ‘비긴 어게인’을 응원하기 위해 리엔케이가 동참했다. 리엔케이는 현재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리스타터 뷰티 컬리지’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날 리엔케이의 뷰티 카운슬러 조은영 강사는 여름철 ‘열 노화’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스킨케어 노하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1 각질 관리에 신경 써라 사시사철 옷을 갈아입는 것처럼 화장품도 계절에 맞게 바꿔주어야 한다. 땀과 분비물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사용하기 적당한 세안제로는 알갱이가 있는 제품이 좋다. 알갱이가 모공 안의 피지를 깨끗하게 제거해주기 때문이다.



2 피부 속 열 독소를 제거하라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여름철에는 피부 안에 열 독소가 쌓이기 쉽다. 열 독소는 피부 톤을 어둡게 만들기 때문에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럴 때에는 디톡스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3 소프너를 사용하라 피부 트러블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프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소프너는 피부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소프너를 바를 때에는 손 대신 화장솜을 사용해야 피부로 충분히 기능 성분을 전달할 수 있다.



4 항산화 관리에 신경 써라 사과를 잘라서 상온에 두면 산화해 갈변하는 것처럼 피부도 모르는 사이에 산화 과정을 거치면서 노화한다. 그래서 보습, 탄력, 윤기, 미백, 주름 개선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토털 안티에이징 제품을 한 가지쯤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선크림을 반드시 챙겨바르라 선크림은 사계절 내내 사용해야 한다. 선크림을 고를 때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인 SPF와 PA가 각각 50 이상, 3개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고, 외출하기 30분 전 충분한 양을 피부에 바르고 이후에도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좋다.





기획 여성중앙 조영재, 사진 이동현(cao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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