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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서초·성동·동대문·은평에 신흥 브랜드 타운

중앙일보 2015.08.28 00:02 주말섹션 2면 지면보기
올 가을에는 서울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가 일제히 일반분양에 나서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사진은 10월께 총 9510가구 가운데 1635가구가 일반분양되는 ‘송파 헬리오시티’(종전 가락시영아파트) 철거 전 모습.



눈길 끄는 분양 단지
용인·평택·동탄2신도시
2만2724가구 쏟아져
영남·충청권에서도
각각 1만 가구 이상 나와

올 가을 내집 마련을 앞둔 주택 수요자라면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단지 물량을 눈여겨볼 만하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가 일반분양에 나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파·서초·성동·동대문·은평구에 물량이 몰려 있다. 초대형 단지인 가락시영 재건축 단지가 관심을 끈다.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84개 동 39~130㎡(이하 전용면적) 규모다. 총 951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이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16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가깝다. 지하철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이 2018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송파 헬리오시티 9510가구 초대형



서초구에도 재건축 단지 물량이 많다. 9~11월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에서 일반분양을 앞둔 재건축 단지만 5곳, 3373가구에 이른다. 대우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다음 달 분양할 계획이다. 59~133㎡의 751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은 203가구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원초·반포고·세화고·세화여고가 가깝다.



성동구에서는 재개발 단지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3개 단지 2970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금호동 금호20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금호’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84~141㎡ 606가구로 구성된다. 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변으로 응봉산·서울숲과 같은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힐스테이트금호 김상욱 분양소장은 “강남 생활권인 만큼 강남에서 전세 사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은평구와 동대문구에도 재개발 단지가 나온다. 각각 2381가구, 1909가구가 가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은 은평구 녹번동 녹번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59·84㎡ 1305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뉴타운에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를 10월 분양한다. 59~123㎡ 1009가구 규모로 584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 1호선 청량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뉴타운 안에 들어선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2397가구), 답십리 래미안 위브(2652가구)와 함께 래미안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수도권에서는 용인(1만936가구)·평택(7069가구)·화성 동탄2신도시(4719가구) 등지에서 물량이 쏟아진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10월 분양할 예정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눈에 띈다. 총 7400가구의 신도시급 대단지다. 대림산업은 6800가구에 이르는 일반분양 물량을 동시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일 분양 단지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시립유치원, 4개의 초·중·고교, 문화체육·근린생활시설과 같은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7400가구



평택 칠원동에서는 동문건설이 다음달 2803가구를, GS건설이 11월 1475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림산업과 우미건설이 각각 1526가구, 128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청약 열기를 이끌고 있는 부산·경남·경북 등 경상권에서 1만2000여 가구가 분양 봇물을 이룬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관광리조트에 101층 높이의 ‘해운대 엘시티 더샵(가칭)’을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101층짜리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동으로 설계된다. 아파트는 88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해운대 모래사장과 연결된다. 일부 가구를 제외하면 해운대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에서도 1만2000여 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포스코·계룡·금호건설은 다음달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에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 더 하이스트’ 1417가구를 분양한다. 공공기관이 몰려 있는 중앙행정타운과 세종시 대표 대중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가깝다.



양우건설은 전남 나주에서 ‘남평강변도시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835가구를, 한화건설은 제주시 월평동에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 759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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