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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오일허브' 울산항 건설에도 힘 보탠다

중앙일보 2015.08.28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LS그룹은 경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하반기에 과감한 투자와 주력 사업 분야의 해외 수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사진은 LS전선 동해사업장 엔지니어들이 카타르 석유공사에 납품할 해저케이블 완제품을 살피고 있는 모습. [사진 LS]


LS그룹은 현재의 경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하반기에 과감한 투자와 주력 사업 분야의 해외 수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



LS그룹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올 연말 LS-Nikko동제련이 소유한 울산신항에 탱크터미널 사업 투자를 본격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탱크터미널은 석유 등 유류제품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번에 규제가 완화되면 LS그룹은 기존 울산항 배후산업단지에 이어 유휴부지인 울산신항 부두에서도 저장탱크 임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동시에 울산항을 세계 4대 오일허브로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사업에도 힘을 보탬으로써 LS와 지역경제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LS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은 기존의 중동·동남아 시장뿐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지난 3월 동해공장에서 길이 100㎞, 무게 6600t에 이르는 해저케이블을 실은 배를 카타르로 출항시켰다. 전력 제품의 본고장인 유럽시장 진입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월 덴마크 전력청과 2300만 달러(한화 약 25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3월에는 아일랜드 국영전력회사인 ESB 네트웍스와 220㎸급 지중 케이블의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산전은 지난 5월 이라크에 구축되는 신도시의 전력 인프라 사업자로 선정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단일 계약으로선 사상 최대인 1억4700만 달러(한화 약 1604억 원) 규모의 GIS(Gas Insulated Switch gear, 가스절연개폐장치) 변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산업기계와 첨단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 등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해 농기계 선진시장과 남미, 중앙아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 진출했다.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 E1은 도입선 다변화를 위해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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