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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내년부터 전체 계열사 60세 정년+임금피크제

중앙일보 2015.08.27 17:54
롯데그룹이 내년부터 전체 계열사의 정년을 60세로 통일하고 임금 피크제를 전면 시행한다. 롯데그룹은 내년 1월1일부터 '60세 정년'과 '임금피크제'를 81개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2013년 정부의 정년 60세 의무화 발표 이후 노사가 지속적으로 의견을 조율한 끝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롯데제과·롯데건설·롯데푸드·롯데홈쇼핑·롯데상사·대홍기획 등 6개 계열사만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계열사별로 55·57·58세 등으로 달리 적용하던 정년이 모두 60세로 연장된다. 대신 계열사별 연장 기간에 따라 임금이 해마다 전년 대비 평균 10%씩 줄어든다. 직무와 직책 등을 감안해 임금 감소 폭은 조정된다. 황용석 롯데그룹 신문화팀 상무는 "임직원은 정년이 연장돼 고용이 안정되고 각 계열사는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임금피크제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신규 인력 채용에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는 지난 7일 2018년까지 신입·인턴사원을 포함해 2만4000여명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롯데그룹이 직접 고용한 임직원은 9만5000명, 협력업체 직원을 비롯한 간접 고용 인력은 35만명이다. 롯데그룹 측은 "고용 창출을 통해 청년 실업 해소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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