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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00일 앞둔 광화문 광장

중앙일보 2015.08.27 15:13
세월호 참사 500일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 광장에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에 따르면 최근 광화문 광장의 추모객은 하루 평균 1500명 가량으로 평소보다 20% 가량 늘었다. 오는 28일 세월호 참사 500일을 앞두고서다. 27일 광화문 광장을 찾은 염소희(29·여·대학원생)씨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벌써 500일이 지나 사회적 관심이 이전보다 덜해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함께 공부하는 동료들과 함께 추모 차 (광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의 유품을 전시하는 ‘다시 만나고픈 <그리움> 전’을 연다. 이 전시에는 아직 수습되지 않은 실종자 9명의 교복과 신발 등이 추모객들에게 공개된다. 또 27일부터 29일까지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안전 사회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안전사회 전시회’도 연다.



주최 측은 501일째인 29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명동예술극장 등에선 ‘노랗게 물들이기’ 참여 행사도 열린다. 각 장소에 설치된 부스에서 행진 때 사용할 노란 깃발과 꽃, 리본, 노란 나비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 4.16연대는 국민대회 직후인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역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한 뒤 저녁 7시부터 ‘합창 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조혜경 기자 wisel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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