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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3년간 매년 1만2000명 통 큰 채용

중앙일보 2015.08.27 12:32
현대차그룹이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해외 인턴십 도입과 임금피크제 추진에 따른 추가 채용 등을 통해 모두 3만6000명을 뽑는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연평균 채용 규모는 1만2000명으로 지난해 9100명과 올해 9500명(예정)에 비해 26%와 31% 가량을 늘렸다. 이같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선 1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기존 공채와 더불어 2018년까지 1700명 규모의 인턴십 제도를 추가로 운영해 채용을 확대한다. 기존의 국내 인턴십뿐 아니라 해외 프로그램을 새로 개발해 대학생들에게 현대기아차ㆍ모비스 등의 해외 법인에서 실습과 채용 기회를 준다. 해외 인턴 대상자는 전공과 무관하게 지역별 언어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특히 취업이 어려운 인문계 출신들을 우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력사에 우수한 인력을 제공하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도 운영해 연간 800명을 뽑는다. 자동차와 관련 부품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3개월간 현대차그룹 중심의 직무교육 과정을 거친 뒤 추가로 3개월간 협력사 인턴십 과정을 이수한 뒤 입사 기회를 주는 방식이다. 월급은 15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채용 계획 발표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임금피크제 도입과 함께 줄어드는 인건비를 통해 연간 1000개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청년 창업지원을 위해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자동차 벤처 창업자에도 2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채용 계획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계획을 담아 중장기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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