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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학원에서 행패부린 전직 경찰서장님 경찰서로 연행

중앙일보 2015.08.27 09:58
퇴직한 경찰서장이 아내와 딸이 운영하는 학원에서 난동을 부리다 자신이 서장으로 근무했던 경찰서로 연행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7일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전 연수경찰서장 A(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10시쯤 인천 연수구에 있는 딸(27)의 학원에서 1시간 동안 물건을 발로 차고 고함을 지른 혐의다. 또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이 만류하자 정강이를 걷어찬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말다툼을 한 아내와 연락이 닿질 않자 딸을 찾아와 "엄마가 어디있는지 얘기하라"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화가 나서 소주 2병 정도를 마시고 아내를 찾기 위해 딸을 찾아갔는데 딸이 자꾸 '엄마가 어딨는지 모른다'고 거짓말을 해 감정이 격해졌다"고 진술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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