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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남성, 기품있는 여성···원형으로 완성되다

중앙일보 2015.08.27 00:02 3면 지면보기
끌레 드 까르띠에 여성용 컬렉션(왼쪽)과 남성용 컬렉션. [사진 까르띠에]



까르띠에 '끌레 드 까르띠에'
유연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열쇠 모양 크라운, 조작도 쉬워

까르띠에는 워치메이킹의 한계에 늘 도전하고 있다. 창의적인 워치메이커로서 구축해온 탁월한 명성의 바탕에는 남다른 혁신의 정신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계에 도전하는 선구적인 시도를 통해 수많은 기술적 위업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정사각형 모양의 산토스(SANTOS), 직사각형 모양의 탱크(TANK)와 같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형태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까르띠에는 아름다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시대를 초월해 영원히 사랑받을 수 있는 상징적인 타임피스 라인을 탄생시켰다. 창의성·열정·탁월함은 100년이 넘도록 지속될 수 있었던 열쇠다. 끌레 드 까르띠에(CLEDE CARTIER) 안에도 그런 고귀한 가치들이 녹아 있다.



끌레 드 까르띠에의 구상 단계에서 까르띠에는 도전 과제를 분명히 했다. 그것은 완벽한 원형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를 창조하는 것이다. 까르띠에는 “의외로 단순해 보이는 외관 속에 실제로 복잡한 메커니즘이 숨겨져 있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 도전의 결과로 절묘하면서도 절제된 솜씨로 빚어낸 제품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불필요한 요소는 모두 제거되고 꼭 필요한 요소만 남은 심플한 형태가 완성되었다는 것.



끌레 드 까르띠에의 모든 것은 정밀성, 균형 그리고 비례의 법칙을 따랐다. 흐르는 듯 유연하고 군더더기 없이 우아하며 전체적으로는 완벽한 조화를 이룬 제품이 탄생했다. 날카로운 가장자리는 부드럽게 다듬었다. 베젤은 부드러운 원형이다. 혼은 가늘게 처리해 매끄러운 라인을 살렸다. 모든 부품이 조화를 이루면서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끌레 드 까르띠에의 크라운은 이번 시계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이름에 영감을 불어넣은 핵심적인 디테일이기도 하다. 이 시계의 크라운 형태를 보면 열쇠 모양이 떠오른다. 이름에 있는 ‘끌레(CLE)’는 프랑스어로 열쇠를 뜻한다.



까르띠에는 시간과 날짜를 새로 설정하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조작 방법을 워치메이킹 세계에서 아직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하고 싶었다. 이렇게 탄생한 끌레 드 까르띠에의 조작 방법은 전통적으로 벽시계나 탁상시계 등을 와인딩할 때 열쇠를 돌려주는 동작을 연상시킨다. 크라운은 일반적인 사이즈보다 크기 때문에 조작하기 쉬워졌다. 순수한 라인이 돋보이는 긴 열쇠 위에는 사파이어를 장식했다. 사파이어 역시 전통적인 방식으로 세팅하는 대신 열쇠 안으로 절묘하게 삽입해 주변의 메탈 프레임과 수평을 이루게 했다.



까르띠에의 장인들은 첨단 기술과 깊이 있는 전문 지식을 결합해 새로운 무브먼트를 개발·제조·조립했다. 바로 1847 MC다. 이름의 의미는 까르띠에가 설립된 연도다. 직경은 25.6㎜. 이 무브먼트는 케이스와 동일한 디자인 원칙에 따라 고안됐다. 불필요한 요소는 모두 배제하고 효율성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빠른 배럴을 장착해 크로노미터의 안정성이 뛰어나다. 양방향 와인딩 기능을 갖춘 오토매틱 메커니즘은 특수 고안된 레버 시스템 덕분에 견고함과 내구성을 갖췄다. 제네바 웨이브(VAGUES DE GENEVE)로 장식된 무브먼트는 반즉각적인 날짜 표시 기능과 42시간 파워 리저브를 자랑한다.



끌레 드 까르띠에 남성용 컬렉션은 차분함 속에 묻어나는 강인함이 특징이다. 균형, 명료함 그리고 절제 속에 삶의 본질이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위한 시계다. 차분하게 자신감과 힘을 표현하는 남성 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여성용 컬렉션은 힘과 기품 사이의 절묘한 균형을 구현했다. 케이스의 절제된 라인이 심플하고 세련된 매력을 선보인다. 흐르는 듯한 둥근 형태는 더할 나위 없이 감각적이다. 다이아몬드들은 케이스와 완전히 수평을 이뤄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을 선사한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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