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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도발 직후 청와대 안보실장에 서한 "관계개선 의사 있다"

중앙일보 2015.08.20 20:53
북한이 20일 오후4시 포격 도발 50분 후, 대남사업 총괄하는 김양건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명의의 서한을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앞으로 보내며 "현 사태 수습 및 관계 개선의 출로를 열기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북한은 이 서한에서 "(남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은 선전포고"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이를 중단하는 실천적 조치를 요구했다. 실천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군사적 행동을 위협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서한 전달은 우리에 대한 포격 도발과 함께 이루어진 것으로, 목함지뢰 도발에 의한 상황 악화라는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부는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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