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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서부전선 대북 확성기 포격…우리군 원점 타격

중앙일보 2015.08.20 17:39














목함지뢰 도발이후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북한군이 20일 서부전선 남쪽으로 포격 공격을 했다. 이에 맞서 우리 군은 북한군 로켓발사 원점에 포탄 수십 발을 타격했다. 북한군이 공격한 곳은 심리전 방송을 재개한 대북 확성기 설비가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의 포격으로 추정되는 궤적이 대포병 레이더에 잡혔다”며 “군은 궤도 분석을 통해 북한군의 포격을 확인하고, 로켓발사 원점을 향해 155mm 포탄 수십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확성기 설비 등 우리 측 피해는 없었다”며 “현재 군은 대응사격 태세를 구축하고 있으며 양측이 교전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군의 도발 직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사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는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한 모습이 목격됐다.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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