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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랜스젠더 직원 첫 채용 … 인사처 복지고용국장 된 걸스팬

중앙일보 2015.08.20 00:17 종합 24면 지면보기
미국 백악관 최초로 성전환자(트랜스젠더)가 정식 직원으로 채용됐다. ‘국립 성전환자 평등센터(NCTE)’의 정책 자문관으로 일하던 라피 프리드먼 걸스팬(28·사진)이 백악관 인사처 복지고용국장으로 발탁된 것이다. 그는 향후 백악관 인사처 직원들을 지휘해 대통령을 보좌할 인재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트랜스젠더가 국방부나 환경보호청 등에서 일한 적은 있었지만 백악관에 채용된 것은 처음이다.



 걸스팬은 그간 NCTE에서 트랜스젠더 수감자의 생활 환경 개선과 트랜스젠더 불법 이민자에 대한 마구잡이식 구금을 막는 일에 전념해왔다. 실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월 백악관에 ‘성 중립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성소주자들의 권리를 신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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