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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 사용설명서] ‘레드스푼’은 어디로

중앙일보 2015.08.19 00:05 강남통신 14면 지면보기
최근 BBC 방송에서는 중국식 교육을 영국 남서부 햄프셔에 위치한 보헌트 중학교에 도입하는 교육 실험 다큐멘터리를 방영했습니다. 이 학교 학생 50명이 한 달간 중국인 교사 5명으로부터 철저히중국식으로 수업을 받았다고 합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영국인 학생들은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재빨리 필기하는 것 밖에 배운 게 없다” “시험성적 외에 중요한 것은 없었고 급우들과 경쟁해서 1등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중국인 교사들은 학생들이 무례하고 버릇없고 학습의욕이 없다고 했고요. 이 실험은 두 나라의 교육 환경이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번 주 커버 스토리에서는 세계 36개국의 교육 제도를 비교해보고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아봤습니다. 그동안 연재해 온 ‘엄마(아빠)가 쓰는 해외 교육 리포트’를 마무리하면서 각 나라 교육 제도의 특징을 분석했습니다. 경쟁중심의 아시아 학교들과 달리 유럽 학교에선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며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독일은 학생 선발보다 교사 자질 검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최근 불미스런 행동으로 물의를 빚는 일부 국내 교사들에 대한 뉴스를 떠올리게 대목이었습니다.



 江南通新 지면에 새로운 소식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엄마가 쓰는 해외 교육 리포트에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해외 대학 리포트’입니다. 대원외고·청심국제고 등 유학반을 운영하는 6개 국내 유명 고교에서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진학한 상위 30위권 해외 대학을 둘러보는 기획입니다. 그 첫 회로는 미국 남부의 명문 밴더빌트대를 소개했습니다. ‘남부의 하버드’로 꼽히는 곳이지만 국내 학생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대학입니다.



 두 번째 소식은 서울 시내 5대 맛집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이번 호부터 시작한다는 겁니다. 江南通新 로고의 빨간 색과 맛집을 나타내는 스푼을 합쳐서 ‘레드스푼 5’로 이름 붙였습니다. 江南通新이 꼽은 맛집의 상징 ‘레드스푼’이 어떤 곳에 가게 될 지 기대해 주세요.



 지난호(8월 12일자) 4면에서는 강남 3구 구의원들의 지난 1년 조례안 발의 실적을 따져봤었죠. 그 결과 강남 3구 구의원 절반 이상이 조례안을 한 건도 발의하지 않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실이 보도된 후 김명옥 강남구의회 의장은 의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조례안을 발의할 것을 주문했다는군요. 반가운 소식입니다.



박혜민 메트로G팀장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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