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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창하오, 한·중 ‘바둑 전설’ 다시 붙는다

중앙일보 2015.08.13 00:37 종합 27면 지면보기
이창호(左), 창하오(右)
2000년대 바둑계를 주름잡았던 전설이 맞붙는다. 중국 내에서 ‘바둑의 신’으로 불리는 이창호(40) 9단과 한때 맞수로 활약했던 중국 바둑의 자존심 창하오(常昊·39) 9단이 우정 대결을 펼친다. 중국 상하이TV는 이창호·창하오 9단의 대국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18일 상하이서 정관장 교류전

 이번 대결은 18일 중국 상하이(上海)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열리는 ‘정관장 한·중 바둑 교류전’의 일환이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정관장 팀과 중국 갑조 리그의 상하이 팀(China Mobile)이 5대5 맞대결을 펼쳐 승부를 가린다.



정관장 팀(김영삼 감독)은 이창호 9단을 필두로 김정현 5단, 김현찬 3단, 김기용 7단, 박시열 5단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중국 상하이 팀은 창하오 9단, 추쥔 9단, 후야오위 8단, 판윈뤄 4단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김영삼 감독은 “예전에는 상대 전적이 이창호가 우세했지만 요즘에는 창하오가 더 우세한 편이라 이번 승부의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며 “이벤트 형식으로 열리는 경기이므로 승패를 떠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국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8일 열리는 본 경기에 앞서 17일에는 한국·중국의 인기 프로기사와 저명인사간 프로암 대회 등이 열린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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