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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2차 절하공습에 세계 금융시장 휘청

중앙일보 2015.08.12 19:51
중국의 완력이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2일 이틀 연속으로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렸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가치를 1.62% 낮춘 달러당 6.3306위안으로 고시했다. 11일 위안화 값이 1.86% 낮아진 데 이어 이틀 새 위안화 값은 3.48% 떨어졌다.



이에 따라 12일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6.4406위안 선에서 거래됐다.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한 중국은 위안화 환율의 일일 변동폭을 고시환율의 ±2%로 제한하고 있다.



원화 가치도 전날에 이어 또 급락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가치는 전날보다 11.7원 떨어진 1190.8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1년 10월4일(1194원) 이후 3년10개월만의 최저치다. 코스피도 전날보다 0.53% 하락한 1975.47에 장을 마감했다. 원자재 시장도 직격탄을 맞아 11일(현지시간)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값은 전날보다 4.2% 떨어진 배럴당 43.08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의 관심은 위안화가 얼마까지 떨어질까에 집중된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위안화 값이 달러당 6.8위안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현옥·이승호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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