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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세계 모든 나라 방문한 남자 “여행갈 땐 꼭 이걸 가져가세요”

중앙일보 2015.08.10 10:59
















































세계 최연소로 198개 국가를 방문한 노르웨이 남성이 있다.



군나 가포스(40)라는 언론인 겸 여행작가다. 그는 최근 미국 비지니스 인사이더, 폭스 뉴스 등과 인터뷰하며 자신의 세계여행 때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란에서는 깜짝 청혼을 받고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동물들과 친구가 되는 생생한 모습이 담겨 있다.



2008년 이미 그는 85개 국가를 방문했다. 이 때 “198개 국가들을 모조리 가보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 목표를 2013년 5월 8일에 달성했다. 이같은 대기록을 세웠을 당시 나이는 37세. ‘세계에서 가장 젊은 나이에 모든 국가를 여행한 사람’이란 타이틀을 얻게 됐다. 여행기를 묶어 책도 냈다. 자신이 방문했던 국가 숫자를 따서『198』이라고 지었다.



이 책에는 여행에 얽힌 이야기와 여행 팁 등이 담겨 있다. 가포스는 이란과 레소토 지역을 여행할 때 현지 여성으로부터 청혼도 받았다. 이란 여성의 청혼은 정중히 거절한 대신, 이란 전통복장을 입고 같이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그의 여행 팁은 윗옷 안주머니에 꼭 필요한 물품 즉, 전화기·지갑·여권 3종 세트를 넣어두라는 것이다. 이 세 가지는 늘 몸에서 떼놓지 말라는 게 팁이다. 가포스는 항상 여행 때 양복 재킷을 챙긴다. 심지어 북극여행 때에도 잊지 않았다. 무난한 스타일의 양복 재킷 한 벌을 꼭 챙기는 이유에 대해 그는 “양복을 입은 사람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대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바지까지 세트로 갖출 필요는 없어도 적어도 윗옷만큼은 양복 재킷을 가져가라는 충고다.



가포스는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며 꼭 가봐야할 여행지로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옥으로의 문’을 추천했다. 사막에 위치한 이 곳은 70년대부터 가스가 분출되고 있으며 정말 지옥으로의 문이라는 느낌이 들만큼 부글부글 끓고 있다. 이밖에 그는 태평양에 위치한 섬들인 마샬 제도·퉁가·투발루·솔로몬 군도도 추천했다. 가포스는 “평화로운 곳이기도 하고 지구 온난화로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면 가장 먼저 잠길 위험이 있는 곳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사진 설명>

1. 퉁가 해변에서 여유를 즐기는 군나 가포스

2. 여행시에 꼭 양복재킷을 가져가라고 추천

3. 이란 여성에게 청혼 받은 뒤 결혼은 안 했지만 대신 전통복장으로 사진을 찍어준 모습

4. 가포스가 찍은 펭귄 사진

5. 아프리카 베닌에서 마신 오바마 맥주

6. 가포스가 추천한 투르크메니스탄에 있는 지옥의 문

7. 당나귀를 타고 있는 군나 가포스

8. 노르웨이 산 위에 선 군나 가포스

9. 페루 마추픽추에 간 군나 가포스

10. 우즈베키스탄에서 동물과도 친구가 된 군나 가포스

11. 군나 가포스가 지은 책



[사진 출처 군나 가포스(Gunnar Garf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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