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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수술 받으면 ‘내 관절’ 오래 쓸 수 있어”

중앙일보 2015.08.10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다리 맵시는 관절 건강과 비례한다. 중년에 다리 사이가 벌어져 옷 태가 나지 않는다면 한 번쯤 무릎 건강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다음은 강남연세사랑병원 권오룡(사진) 원장과의 일문일답.


[인터뷰] 강남연세사랑병원 권오룡 원장

- 휜 다리 수술과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다는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어떤 의미인가.



“휜 다리를 바로잡으면 연골 마찰을 줄여 관절염 진행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손상된 연골은 재생이 필요한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우리 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했더니 연골 재생률이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통증 감소율도 더 높았다. 빠른 치료를 원하는 환자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 다리가 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무릎 통증은 처음에는 잘 느끼지 못한다. ○자의 정도가 심해질수록 점점 많이 느낀다. 3개월 이상 무릎 통증이 지속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시큰한 통증이 있다. 이유 없이 무릎이 부어도 의심해 본다.”



- 수술 부위의 상처가 어느 정도 남나.



 “휜 다리 절골술은 최소절개법이다. 무릎 부위 피부를 약 6㎝ 절개한다. 수술 후 절개한 부위에 염증이 남지 않도록 잘 치료받아야 한다. 염증 관리만 잘 된다면 6개월 후면 상처가 잘 보이지 않는다.”



- 언제 수술을 받는 게 가장 좋나.



 “초기에 수술받는 게 좋다. 관절이나 연골 마모가 그만큼 덜하기 때문이다. 자기 관절을 보호해 오래 쓰도록 하는 목적도 있다.”



- 수술 후 주의해야 할 점은.



 “수술 1주 후부터는 무릎을 굽혔다 펴는 재활운동을 시작한다. 2주 후부터는 디디기 시작하고, 수술 후 6주간은 보호대와 목발을 착용한다. 허벅지와 무릎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 2~3개월 정도 지나면, 일상생활로 무리없이 복귀가 가능하다. 1년이 지나면 스포츠 활동도 가능하다.”



배지영 기자 bae.ji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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